올 추석 명절 살균 가전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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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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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항균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살균가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야채나 과일을 세척하는 살균 가전제품이 인기다.

한경희 생활과학의 ‘클리즈 친환경 워터살균기(CS-200)’는 순수 물만으로 과일이나 야채 등 먹거리 표면에 잔류하는 농약을 제거하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을 3분 내에 살균해준다.

‘그린 플라즈마’라는 친환경 기술을 활용, 삶거나 화학 세제를 쓰지 않고 물에만 담아도 살균이 가능하다.

한경희 생활과학 관계자는 “지난 6월 초 출시된 ‘클리즈 친환경 워터살균기’가 최근 CJ오쇼핑 론칭 방송에서 약 4억 원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론칭 초기 주부들의 반응이 좋아 올 연말까지 총 5만대의 판매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절에 남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한 음식물처리기나 살균기가 필수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음식물처리기인 신제품 ‘클리베’는 판매량이 8월 들어 2만대를 돌파했다.

웅진코웨이의 2009년형 ‘클리베’는 분쇄건조방식 음식물처리기로 4시간 만에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10분의 1로 감량시켜 준다.

소뼈·돼지 뼈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의 분쇄 건조가 가능하고, 솔잎 한방약재가 포함된 3중 복합탈취필터를 통해 음식물 처리 시 냄새 걱정을 덜어준다.

웅진코웨이는 클리베 음식물처리기 2만대 판매 돌파 기념으로 10월까지 두 달간 ‘하나 더 갖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웅진코웨이 렌탈 제품을 1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이 추가로 렌탈하면 등록비를 10만원에서 최고 2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리홈에서 출시한 ‘유아용품 살균소독기’는 신생아와 영유아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젖병을 안전하게 살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열풍 건조 후 자외선램프로 살균하기 때문에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젖병 소독 외에도 밥그릇과 국그릇 등 유아용 식기, 장난감 등 다양한 유아용품의 살균 소독이 가능하며, 살균력 테스트 결과 세균 살균력이 99.9%에 이른다.

업계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속에 가전제품에서도 살균 및 세척 기능을 강화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생활가전 제품의 경우 이런 기능이 더욱 중요한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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