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현대차에 대해 2010년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13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은 주가의 재평가를 도출했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당 세후순영업이익(NOPAT)은 58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2010년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5.1%라고 가정하면 현대차 총 NOPAT은 2조9675억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에 20%를 할인한 12배를 적용시 현대차 적정 시가총액은 35조6000억원이 된다"며 "자동차 회사의 시가총액이 미래 수익과 브랜드 합산 가치라면 현대차는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라 경쟁업체와의 브랜드 가치 차이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 전체 공장별 판매는 올해 대비 14.0% 증가한 330만대를 기록해 가동률이 올해 81.8%에서 2010년 93.2%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근거로 "재고 조정 이후 본사 수출 증가, 중국 판매 증가, YF소나타 출시로 인한 미국 판매 증가, 체코 공장의 2교대 투입으로 인한 판매 증가"를 꼽았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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