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3 주문 폭주에 중동 수출 물량 증가 탓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7월 출시한 뉴 SM3의 주문 폭발과 중동 수출 물량 증가로 이달에만 올해 들어 월별 최대 생산 규모인 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월간 단위 2만대 생산은 출범 이후 작년 8월 2만123대를 생산한 이후 2번째 기록이다. 지난달 생산량(1만3654대)보다 6300대 이상 증산된 규모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증산에 따라 오는 19일과 26일 주말 야간 특근까지 계획하고 있다. 또 글로벌 경제 위기 여파로 재고 관리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중단 했던 주야간 잔업을 5월18일과 6월1일부터 재개 했다. 6월13일 부터는 주말 주간 특근도 병행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왔다.
한편 부산 공장(부산 강서구 신호동 소재)은 최대 8개 차종까지 혼류생산(조립라인 한 곳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것)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근무는 주간 연속 2교대제(1교대 07:00~15:45/2교대 17:00~01:45)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원기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부사장)은 “납기시간 단축을 위해 부산 공장 임직원들이 토요일 휴무도 반납하고 고객 인도 시간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간당 생산량을 최적화해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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