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년간 금융사고 361억..횡령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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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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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의 최근 1년간 금융사고가 361억원에 달하며 특히 횡령(유용)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말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는 모두 40건으로 전년 동기 33건에 비해 21.2%(7건) 증가했다.

전체 사고액수는 전녀 530억원에서 올해 361억원으로 169억원(31.9%) 감소했다.

사고내용별로는 횡령이 2건(7200만원)에서 6건(19억8100만원)으로 4건(19억900만원) 증가했고, 업무부당취급이 22건에서 26건으로 4건 증가했다. 반면 기타(피탈, 복무위반, 금품수수) 사고는 9건에서 8건으로 1건 감소했다.

황영철 의원은 "사고액수가 줄어든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건수가 늘어났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히재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체감사 강화 등 보다 철저한 농협중앙회의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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