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스킨라빈스는 미국에서 배스킨라빈스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던킨브랜즈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9600개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1일 부산항에서 선적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은 국내 배스킨라빈스 소속 연구진이 개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스트로베리 요거트 딜라이트, 스트로베리 샤롯뜨, 초코아모르)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우선 선보인 뒤 판매 결과에 따라 주문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앞서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아시아 4개국(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중국)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수출했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한국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주 전역으로 케이크 수출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던킨브랜즈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44개국에 총 1만5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1985년 배스킨라빈스 브랜드를 들여와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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