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구매에 있어 쇠고기는 추석 닷새 전, 과일은 이틀 전에 사는 것이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최근 3년간 추석 전 1주일간의 성수품 도·소매가격 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해 구매적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쌀은 추석 2~4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며 사과·배 등 과일류는 최대한 추석에 임박해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배추·무 등 채소류는 추석에 임박해서 가격이 하락하는 편이지만 신선도를 감안하면 추석 3~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수산물은 추석 전 일주일 이내에선 가격변화가 거의 없어 구입시점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쇠고기는 추석에 임박해 가격이 상승하는 양상이어서 추석 5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밖에도 aT는 대형유통업체보다 재래시장이 26%나 저렴하게 추석성수품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17일 현재 aT가 전국 8개 도시 5개 재래시장, 20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추석성수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aT 관계자는 "구매 규모나 교통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입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25일 ‘알뜰 추석 차례상 비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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