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추석연휴 '맞춤형' 비상근무 체제 돌입

에스원은 과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범죄 유형을 분석하고 이에 맞은 맞춤형 범죄 예방 대책을 수립해 내달 7일까지 특별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원이 분석한 지난 5년 간 추석 연휴 기간 범죄 유형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 범죄 발생률이 평일보다 25%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주로 많은 현금을 취급하는 일반 점포를 대상으로 범죄가 가장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 물품별로는 현금이 전체 항목의 66% 이상을 차지했다. 추석 연휴 동안 대목 장사를 통해 현금을 많이 보유한 점포들이 주요 범행 대상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 발생 시간대별로는 인적이 드물어 범행하기 쉬운 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가 전체 범죄 발생률의 5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금융, 자동화코너, 귀금속 등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 업종과 현금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점포들에 대해 사전 보안 시스템 점검을 실시하고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간 부재 중인 주택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순찰 보고서를 투입하거나 집을 비운 사이에 배달되는 신문이나 우편물 등을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는 ‘안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추석 연휴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관수 에스원 알람사업부 전무는 “이번 추석 연휴는 다른 해에 비해 비교적 짧지만 범죄 발생에 대한 경각심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이 기간 동안 에스원은 특별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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