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삼송, 남양주 별내 어디가 좋을까?

DTI 규제 확대 등 기존 매매 시장이 주춤하면서 신규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고양 삼송과 남양주 별내지구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데다 100만㎡이상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또 녹지공간도 풍부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이 지구를 통과하거나 향후 지하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고양 삼송에서 2519가구, 남양주 별내에서는 2356가구가 분양된다.
 
△ 은평뉴타운 인접한 고양 삼송 =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을 비롯해 동산동, 원흥동, 지축동 일원에 위치한 삼송지구는 서울시와 고양시의 경계 부분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구 동쪽으로 서울 은평뉴타운이 있고 주변에 북한산과 창릉천, 오금천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일산선 전철(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지구를 관통하고 통일로, 고양대로 등을 이용한 일산신도시, 서울 마포, 영등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재 바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이 있어 서울 도심까지(종로, 시청, 광화문 등)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삼송지구 내에는 단독주택 1550가구를 비롯해 공동주택 2만138가구, 주상복합 4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약 40%(9100여가구)가 국민임대로 구성돼 임대비율이 다소 높다.

호반건설은 삼송지구 A-21블록에 109㎡ 404가구, A-22블록에 109㎡ 1505가구를 각각 10월, 11월에 분양한다. A-8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25~145㎡ 610가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바로 옆에 학교부지가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지구내 상업시설도 가깝다.

△서울 동북권 판교 남양주 별내 =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로 불리는 별내지구는 수락산, 불암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구 중앙으로 덕송천, 용암천이 흐른다. 녹지율이 28.6%로 높은 편이다. 불암산을 경계로 서쪽으로 서울 노원구와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경기 구리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별내IC)를 비롯해 국도 4개선(6, 43, 46, 47호선)을 통한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남·북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 2011년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대중교통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KCC건설은 내달 A10블록 128~195㎡ 679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달 신일건업도 A11-2블록 128~178㎡ 547가구를 분양한다. 남양건설은 11월 A8-2블록 125~161㎡ 644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연구소장은 "삼송, 별내지구는 입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고 수도권 전역의 공급 물량도 예년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청약 자격, 입지 여건 수요들이 맞는다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볼 만 하다"고 말했다.

별내지구에서도 남부지역은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개통 예정)과 지구내 중심상업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A10블록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인터체인지 초입에 위치해 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구 북부에 위치한 별내지구 A6-1블록에서는 대원이 128~195㎡ 486가구를 10월 중 분양한다. 단지 좌, 우로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고, 의료시설 및 공공청사가 인근에 위치한다. 별내인터체인지(IC)를 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양호하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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