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해 70 달러선을 회복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4 달러(2.6%) 오른 배럴당 71.55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달러 하락의 영향으로 주요 상품 및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8% 떨어진 76.147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시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의 8월 원유 순수입량이 1792만t으로 18% 증가하면서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