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싱협력사, '이마트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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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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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싱협력사가 한국시장과 이마트 상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이마트를 방문한다.

23일 이마트는 선풍기 제조사 에어메이트(Airmate)와 소형가전 하이얼(Haier) 등 16개 주요 중국소싱협력사가 오는 24일부터 3일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소싱협력사들은 최근 오픈한 이마트 영등포점과 여주물류센터 등을 견학하며 한국시장과 이마트 상품의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이마트의 각 상품담당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2010년 신규상품 컨셉트나 물량, 가격 등과 같은 구체적인 거래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 있는 상품담당자가 해외 현지를 방문하던 것과 달리 해외 소싱협력사가 단체로 이마트를 방문하고 상품개발을 협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이번 중국 소싱협력사의 방문에 이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권 소싱협력사의 한국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소싱협력사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마트가 2007년 해외소싱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베트남, 중국 심천, LA에 소싱사무소를 올해 추가 신설하고 소싱 물량이 늘고 이마트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성호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상무는 “소싱 협력회사의 이번 방문은 한국시장이나 이마트의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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