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녹즙사업 진출...2012년 400억 매출 목표

대상웰라이프(본부장 이광승)가 2000억원 규모의 ‘녹즙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상웰라이프는 23일 신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지금껏 쌓아온 건강기업 이미지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녹즙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상웰라이프의 녹즙사업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5월 ‘녹즙 TFT’를 발족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이어 지난 6월 녹즙 전담팀 ‘데일리 사업부’를 신설하고 7월에는 강원도 횡성에 연 2000만개 녹즙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착공했다.

또 올 연말까지 케일, 명일엽, 당근, 돌미나리, 과일소재 등 녹즙류 13종과 건강즙 9종 등 총 2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웰라이프는 타 녹즙배달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웰디(웰라이프 디자이너)’라는 배달원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대대적인 사업자 모집을 통해 거점 판매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광승 대상웰라이프 본부장은 “현재 공장설립과 제품연구개발, 원료산지 계약 등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조만간 사업자 모집에도 착수할 예정”이라며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서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녹즙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녹즙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매년 15~2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2012년까지 연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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