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전반기 송도균 부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25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날 비공개회의를 거쳐 1년6개월간의 후반기 부위원장으로 이경자 위원을 선출했다.
이번 선출은 방통위 출범 후 1차 상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은 여야 추천 상임위원이 전반기와 후반기를 돌아가면서 한다'는 상임위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야당추천 이 상임위원이 부위원장을 맡게되면서 업계는 방통위 안팎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서울사대부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사우스일리노이대에서 신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와 부총장, 한국방송학회장, 한국방송개발원장, 한국방송진흥원장을 역임했다.
방통위법은 5명의 상임위원 중 대통령이 위원장을 포함해 2명을 임명하고 나머지 3명은 여당이 1명, 야당이 2명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위원장은 상임위원장 중 1명을 호선을 통해 선출한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