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파주에 4조원 투자···첨단소재단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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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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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월롱산업단지에서 열린 'LG 파주 첨단소재단지' 기공식에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LG계열사 임원진이 기공식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은 신현돈 사단장, 강유식 (주)LG 부회장, 류화선 파주시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구본무 LG 회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왼쪽부터)

 
LG그룹이 경기도 파주에 총 4조원을 투입해 LCD용 유리기판과 LED를 생산하는 '첨단소재 단지'를 건립한다. 

LG는 23일 파주 월롱산업단지에서 'LG 파주 첨단소재 단지' 기공식을 열고 첨단소재 클러스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월롱산업단지 내 84만㎡(25만평) 부지에 조성될 이 단지는 LG화학이 2018년까지 3조원, LG이노텍이 2012년까지 1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내년 5월 LG이노텍이 LED 패키지 양산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단지는 2012년 초 LG화학이 LCD용 유리기판을 생산하면서 정보전자 부품소재산업의 최대 생산거점이 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총 7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짓고, 연간 5000만㎡ 이상의 유리기판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LG이노텍 역시 단지 내에 LED BLU(백라이트유닛)와 조명용 LED 패키지 생산라인을 건설해 LED 양산 능력을 4배 이상 늘리는 한편 모니터와 LCD TV에 적용하는 중대형 LED BLU용 LED 패키지도 생산할 방침이다.

LG는 오는 2018년까지 단지 내의 시설이 순차적으로 모두 완공되면 45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협력업체 등 간접고용을 포함하면 고용창출 효과는 약 1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디스플레이산업을 비롯한 정보전자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재 산업이 중요하다"며 "소재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사명감으로 갖고 파주 첨단소재단지를 우리나라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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