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회의 방식 'ICT와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 성공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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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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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원격 영상회의 방식...9억원 이동 비용 및530t 온실가스 절감 효과

   
 
온라인 동영상 기반의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ICT와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이 23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세계 최초로 원격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정보통신기술(ICT)과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이 23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뚜레 ITU 사무총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과 ITU가 세계 최초로 진행한 온라인 동영상 기반의 영상회의다. 한국·미국·영국·일본·중국·스위스·스웨덴·베트남·인도 등 9개국의 발표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진행됐다.

전 세계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심포지엄을 실시간으로(www.kcc-climate.com) 시청했고 행사장에는 기후변화 관련 국내 발표자를 비롯한 업체, 연구소, 학생,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영상회의로 개최함에 따라 약 9억원으로 추산되는 물리적 이동 비용의 절감과 서울시 인구 100명이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에 해당하는 53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었다.

이날 최시중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최초의 원격 영상회의 방식의 심포지엄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우리가 가야할 길로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ICT를 활용한 기후변화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준 실천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녹색성장과 그린 ICT를 연계한 전략을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에너지 소비량 및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ICT 활용과 역할 △KT·SKT·NTT·에릭슨 등 사업자들의 ICT 활용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줄이는 새로운 테크놀로지 소개 △한국·영국·일본 정부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 △기후변화에 대비한 최적의 ICT 사용 방안 등을 ITU에서 제시하는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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