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심포지엄) 스티븐슨 美대사, "기후변화 방지 리더십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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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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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
캐슬린 스티븐슨(사진) 주한 미국대사는 23일 본지 주최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그린코리아, 녹색성장 캠페인' 발대식에 보낸 축하메시지를 통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깊은 관심과 공감을 표했다.

스티븐슨 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기후변화와 맞서고 있는 데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한국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비전과 리더십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정부가 지난 8월 교토의정서상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이 아닌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슨 대사는 이어 "한미 양국이 기후변화라는 공동의 과제를 두고 비전을 공유하며 똑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양국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는 물론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을 두루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한 일 가운데 하나가 600억 달러를 청정에너지 부문에 투자하는 내용이 담긴 78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한 것"이었다며 "한국 정부도 '그린뉴딜'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슨 대사는 또 "주한 미국대사관을 대표해 아주경제신문이 펼치고 있는 녹색성장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고 캠페인 발대식 참석자들에게 인삿말을 전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은 본지가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2009 글로벌경제 패러다임과 녹색성장 국가전략 심포지엄'에 이어 정관계 및 경재계 인사, 주한외교사절, 외국계 경제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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