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융화 주한중국대사가 한ㆍ중 양국간 녹색성장을 위한 무한 협력 가능성을 피력해 큰 관심을 모았다.
청 대사는 23일 아주경제 주최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녹색성장 심포지엄'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한ㆍ중 두 나라가 풀어야 할 공통 과제"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녹색 경제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ㆍ중 두 나라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려면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을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청 대사는 "1992년 한ㆍ중 수교 이후 급속도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를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으로 한층 더 성숙시킬 필요가 있다"며 "양국간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나라가 나란히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양국 각계각층이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언론이 이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당부도 나왔다.
청 대사는 "우리가 생활하는 터전인 지구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온난화나 자원고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도, 미래 우리 후손이 누려야 할 행복과도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다.
그는 "아주경제는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녹색경제와 녹색성장을 적극 홍보해 왔다"며 "이런 노력이 친환경 의식을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한ㆍ중 관계 개선과 양국 국민간 우호 증진을 위한 녹색성장 알리기에 언론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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