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낙관론 전환?... "세계경제 성장엔진 다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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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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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3일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날 뉴욕 연설을 통해 현재 경제상황이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나오는 빛을 볼 수 있다"면서 "금융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성장엔진도 다시 가동되기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2010년 상반기에 국제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회복 국면이 지속될 것을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IMF의 전망에 비해서 상당히 낙관적인 것이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 인터뷰에서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게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아 경기 부양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금의 회복은 위기 이전의 평균 성장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다소 둔할 것"이라며 "위기가 지났다고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IMF 역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 일부 발표문에서 이번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앞으로 최소한 7년에 걸쳐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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