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또 다시 70 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79 달러 (3.9%) 내린 배럴당 68.97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 밖으로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86만 배럴 늘어난 3억356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량이 150만 배럴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미국의 지난주 하루 연료소비 역시 3.3% 하락한 185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21-26일 주간 이후 최저치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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