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월동 159-102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신월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9만2546㎡에는 용적률 208% 이하, 건폐율 35%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13층 높이의 아파트 30개동 1400가구가 건립된다.
이 일대는 서울과 경기도 부천시 경계 부근에 위치하고 남부순환로와 가로공원길에 인접해 있다. 또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신월 IC가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 도심재개발사업으로 생성된 철거 이주민 정착지로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대 3만4142㎡에 아파트 739가구를 짓는 '봉천1-1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에는 용적률 280%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30층짜리 아파트 10개동 739가구(재건축 소형주택 49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2호선 신림역, 남부순환로 등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좋고 시립보라매병원, 동작구민회관, 롯데백화점 등 공공·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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