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대형 빌트인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시스템 하우젠 갤러리에 전시돼 있는 TBI(True Built In)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펠 양문형 냉장고의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초대형 빌트인 냉장고를 24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TBI(True Built In) 냉장고는 주방가구 라인과 완벽히 일치하도록 일반 양문형 냉장고보다 깊이를 약 20cm 정도 줄였다.

또 불필요한 장식적인 요소를 줄인 지펠 퍼니처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제품의 테두리는 얇게 처리하고 아치형의 곡선 핸들을 채용했다. 돌출돼 있던 홈바와 디스펜서 부분은 깔끔하게 마감했다.

냉장고 전면에 7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인 '패밀리 윈도우'를 적용, 식품관리와 요리법, 추천식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해 편의성도 높였다. 패밀리 윈도우는 디지털 액자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펠의 '독립냉각 수분케어 기술'과 UV LED로 야채 잔류농약을 70% 이상 저감하는 'UV Fresh island'를 채용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도어 재질은 기본적으로 스테인레스로 돼 있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재질로 변경할 수 있다.

김강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돼 있는 빌트인 가전제품의 경우 가구와 제품의 완벽한 조화가 필요하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빌트인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늘려 사업 성장의 큰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647ℓ와 672ℓ, 765ℓ 등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400~700만원 선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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