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8개사가 러시아에서 149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따냈다. 당초 목표액(139만 달러)보다 10만 달러 초과한 것이다.
24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09 모스크바 수산·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5개국 1127개 업체가 참가했고 우리 업체들은 무료 시식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특히 박람회에선 조미된 오징어·김·날치알과 미역, 냉동 굴, 게 엑기스 등 20개 품목의 제품을 출품해 방문한 업체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수출 확대의 길을 열었다”며 “거대 식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 진출에 더욱 활발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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