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컨소시엄 베트남 전철 건설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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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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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은 현대로템 등과 컨소시엄으로 베트남 교통부 철도청(VNRA)과 베트남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연장 11.3km에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남광토건 컨소시엄에는 코레일네트웍스, 동림컨설턴트, 현대로템, LS산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업투자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연내에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동철 남광토건 대표는 "양국 정부가 교통분야 협력을 합의한 자리에서 하노이 전철 5호선 사업협약 체결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해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서울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는 MOU 체결식에는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베트남 교통부 장관, 베트남 철도청장 등 양국의 대표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체결식에 앞서 베트남 교통부와 국토해양부는 양국 교통 분야 협력을 합의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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