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회장 "블루오션으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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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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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 회장이 국내외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구 회장은 24일 LS전선 동해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블루 오션(Blue Ocean)으로 나가라"며 해외 선진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국내 첫 해저케이블 생산 공장인 LS전선 동해 공장은 올 2월 넥상스, 프리즈미안, ABB 등 글로벌 '빅3'가 독점하던 해저케이블 시장에 뛰어들어 3천300억 원 규모의 제주-진도(105km)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구 회장은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라는 뜻에서 해저케이블 사업화 과제팀에 '블루 오션팀'이란 새 이름을 주고, 해저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구 회장의 동해 공장 방문에는 그룹 지주회사인 ㈜LS 이광우 사장과 LS전선 손종호 사장이 수행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17일 LS산전 청주공장을 찾아 배전반 조립라인을 둘러보고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선진기업과 무한 경쟁을 펼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달 초에는 지난해 8월 인수한 북미지역 최대 전선업체 '슈페리어 에식스(SPSX)'를 방문하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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