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은 지난 6개월간 까다로운 제품 안전성 시험 및 임상 심의를 통과해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승인 받은 제품은 시장 규모가 가장 큰 17"×17" 사이즈의 흉부용 엑스레이 디텍터로 개발 당시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 촬영 방식 대신 박막 트랜지스터(TFT)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센서를 채용해 정밀한 영상을 필름 현상없이 모니터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특히 간접 방식 디텍터는 X선을 광(光)선으로 변환한 후 최종 전기적 신호로변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CE 인증에 이어 이번 미국 FDA 승인으로 세계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엑스레이 디텍터의 주요 시장인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공인된 제품 안전성을 기반으로 향후 포터블 엑스레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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