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학생 유통 프론티어'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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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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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주최한 '대학생 유통 프론티어' 공모전 시상식이 25일 오후 서울 본점 문화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인 이 공모전은 한국 재학 대학(원)생 뿐만 아니라 중국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한·중 동시에 진행한 최초의 공모전으로 기록됐다.

'유통전략'과 '광고·디자인'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 공모전은 한국 738개팀, 중국 145개팀 등 총 883개팀이 응모, 작년보다 60%이상 참가자가 늘었다.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유통전략 부문에 참가한 중국 교통대-화동사범대 연합팀(宁小勇 (닝소용) 화동사범대학원 08급(대학원 4학기), 姜玮 (강위) 화동사범대학원 08급, 姚媛 (요원) 상해교통대학원 08급)이 차지했다.

주제는 '중국 이마트 PL(자체브랜드)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할인점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철저한 경쟁사·소비자 분석을 바탕으로 PL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전략 부문에서는 이 밖에 고려대, 상해 재경대 등 20개팀이 출점한 '온라인몰 강화 방안',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경쟁력 방안', '타겟 세분화를 통한 핵심역량 강화방안' 등이 좋은 성적을 받아 입상했다.

광고·디자인 부문에서는 상품권 광고디자인을 제안한 아주대-한남대 연합팀과 PL시리얼 패키지 디자인을 출품한 홍익대팀이 우수상을 받는 등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장중호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장은 “올해부터 공모전 참가 범위가 중국 대학생들에게까지 확대되면서 출품작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며 “다양한 유통관련 주제에 대한 접근이 이뤄져 유통산업 전체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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