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5일 인도네시아 과학기술부 장관 쿠스마얀토 카디만(Kusmayanto Kadiman)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천연물 활용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천연물 활용 사업과 관련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적합한 역할 모델로 추천받아 이뤄지게 됐다.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식약청장 및 농림부장,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방문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및 식품 산업에서 한방자원과 천연물을 어떻게 발굴,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자무(인도네시아의 천연식물)’를 비롯해 다양한 인도네시아 천연물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천연물 활용과 관련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인도네시아에서는 널리 섭취되고 있는 약용식물 ‘판두라틴(panduratin)’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여드름 및 항염 소재로 개발하여 특허권을 획득하였으며 2008년 5월 출시된 ‘아이오페 트러블 라인’에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와의 상생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천연물 활용 논의를 지속해 더욱 우수한 제품을 개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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