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기 돈버는 상품) 금리 상승기는 '절약'의 시대 "할인혜택 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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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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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용카드 업계가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시중 통화량이 감소해 소비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소비심리지수(CSI)는 전월과 변동없이 114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달 생활형편전망 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09를 기록해 향후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임을 시사했다.

CSI는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심리를 반영하는 지수로 기준치가 100을 넘으면 6개월 전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에 소비 위축을 우려한 카드사들은 전보다 폭 넓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무장한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판촉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 같은 카드사들의 전략을 잘 이용하는 '똑똑한' 소비 활동을 벌인다면 지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신한 HI POINT 카드 nano'는 고객이 자주 찾는 가맹점을 직접 선정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효과적인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신세계 삼성 쇼핑 플래티늄 카드'는 신세계·이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쇼핑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을 합산해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기존의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은 그대로 적용된다.

롯데그룹 계열사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롯데 DC플러스 카드'를 이용할 만하다. 이 카드는 국내 유력 유통·소매 기업인 롯데의 모든 계열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롯데월드·롯데시네마·롯데홈쇼핑·세븐일레븐·롯데호텔 등의 계열사에서는 추가 할인 서비스까지 제공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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