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이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경기 하남 미사지구까지 연장된다. 또 고양 원흥지구에는 경의선 강매역사가 신설되고 광역급행버스(BRT)환승시설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시범 4개 지구의 지구계획 승인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함께 발표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하남 미사지구에는 9415억원을 투입해 지하철5호선을 연장하고 도로 및 접속시설을 신설하거나 확장한다.
지하철5호선은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총 1.5㎞를 연장해 강일지구와 미사지구에 역사를 각각 신설한다. 총 3000억원을 투입해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신설 역사 내와 황산교차로에는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황산교차로~상일교차로 지하차도 4차선 1.9㎞구간을 신설하며 국도 43호선~감일초이간 도로 3.5㎞(4차선) 구간을 연장한다.
교산사거리~국도 43호선간 도로를 신설하거나 4차선으로 확장한다. 조정경기장 입구와 미사교차로를 각각 4차선으로 입체화한다.
고양 원흥지구에는 총 17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까지 BRT환승시설과 경의선 강매역사 등을 건립한다. 경의선 복선화로 폐쇄됐던 강매역사는 이번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지정에 따라 다시 신설하는 것이다.
시도 55호선(서오릉길) 0.83㎞ 구간은 6차선에서 8차선으로, 시도 60호선(화랑로) 3.18㎞ 구간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각각 확장한다. 서오릉길에 지하차도가 신설되고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행신IC를 만들어진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