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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IT 기획시리즈) 전자문서 활성화로 'e비즈니스'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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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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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까지 온라인 행정협업시스템 구축

[제2부] 범 정부차원 그린IT 추진 현황-23회. IT를 통한 저탄소 업무환경 전환(하)

   
 
 
정부는 2020년까지 현재 2.4%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공공기관의 원격근무 도입율을 30%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10년부터는 신규 공공건물에 다자간 원격협업시스템 구축이 의무화된다. 

또한 원격근무 지원기술 개발지원과 보급을 통해 원격협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 스마트워크센터 2013년 구축

정부는 오는 2010년 온라인원격근무서비스(GVPN)ㆍ보안ㆍ모바일 전자결재 등 원격근무 기반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상호 운용성 표준화 등을 통한 민간부문 확산이 추진된다.

2013년에는 인터넷 메신저ㆍ인터넷전화(IPT) 등의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표준 모델 개발과 플랫폼이 구축될 계획이다.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워크센터(Smart Work Center)는 혼잡지역 외곽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로 설치된다.

정부는 내년에 공공ㆍ민간ㆍ지역의 수요를 반영하는 스마트워크센터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시스코에 따르면 스마트워크센터는  전통적 방식보다 사무공간과 ICT 장비의 에너지를 40%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센터는 완벽한 오피스 환경구축과 공공기관 수준의 인증ㆍ보안 등에 있어서 재택근무와는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한다.

또한 영상회의ㆍN/W 컴퓨터ㆍ보안관리ㆍ관리감독시스템 등을 적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정부는 2013년까지 국가 인프라적인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워크센터를 공공기관 시설을 중심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그 후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대상은 정부 및 공공기관ㆍ구민회관ㆍ주민센터ㆍ교육기관ㆍ교통환승센터 등이다.

센터가 설치될 지역은 수요와 이동형태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특히 도보와 자전거를 위한 인프라를 이동권역내에 구축해 탄소프리 출퇴근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선진국 수준으로

원격근무 환경과 원격근무센터 사업은 오는 2011년 공공부문 시범사업을 통한 검증과 단계적 활성화 등으로 추진된다.

종이문서 사용은 2011년까지 전자문서 대상 확대ㆍ민원사무 통폐합ㆍ구비서류 감축 등으로 대폭 감소된다.

정부는 행정기관간 업무공조와 의사소통을 위한 디지털기반의 온라인 행정협업시스템 구축과 시·군·구 확산을 오는 2013년까지 이룬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대국민 서비스 창구인 G4C를 민원포털로 확대 개편해 기관별 전자민원시스템인 홈택스와 세움터 등과 연계한다.

세부내용은 민원인 제출 구비서류의 진본성ㆍ처리시점 확인시스템ㆍ민원접수ㆍ처리 표준시스템ㆍ민원안내ㆍ처리시스템 개발 등이다.

전자문서 유통ㆍ보관 대상 확대에 따른 종이문서 보관은 2010년부터 최소화될 계획이다.

정부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의 효율을 기존 8%에서 선진국 수준인 20%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2013년까지 벌인다.

이를 위해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BEMS 보급 확대 △공공건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설치 지원 △관공서 대상 BEMS 시범운영 및 의무화 추진 △건물관리데이터 자료화 및 지속적 관리체계 구축 등이 진행된다.

정부는 BEMS 활성화와 민간부문 확대 유도를 위해 200억원 규모로 보급을 지원하며 현재 3단계인 에너지 효율 등급을 9단계로 세분화한다.

건물에 대한 세금 감면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지원은 BEMS 도입 활성화를 가져온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친환경 에너지저감 건물의 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은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자문서 이용활성화는 업무프로세스 혁신과 종이비용 절감으로 인한 기업경쟁력강화ㆍ관련 IT산업시장의 확대ㆍ기업의 규제준수 강화를 통한 국가투명도 제고 등의 효과가 있다.

◆ 연간 315만톤 탄소배출 절감

원격 협업 환경 구축과 종이문서 생산 줄이기는 연간 315만t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한다.

원격근무와 협업은 2013년까지 공공 77만tㆍ민간연계 26만t 등 연간 이산화탄소 103만t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2013년부터 업무처리 전 과정의 IT화를 추진해 탈종이 업무환경 확대를 추진한다.

이는 연간 종이소비량 10%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212만t 배출을 감축한다.

건물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을 연 4.6%로 가정하면 BEMS 도입을 통해 연간 130만t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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