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청주공항 등 지방기점 국제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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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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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은 심야시간대를 활용한 청주 부산 제주 등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제주항공은 오는 12월말부터 2월초까지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태국 방콕노선을 주 2회 신설 운항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방콕 노선 이외에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해 홍콩과 일본에 신규노선을 개설키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내부적으로 이미 준비작업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또 다음달 25일부터 12월24일까지 2개월 동안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태국 푸켓 노선에 모두 36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9시20분 출발해 푸켓에는 새벽 1시50분(현지시각) 도착한다.

이밖에 제주항공은 다음달 21일 방콕발 제주행 전세기를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기 남부 등 수도권과 인접한 청주국제공항을 비롯해서 부산, 제주 등 지방공항에서 심야시간대를 활용한 동남아 노선의 운항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제주와 일본 히로시마, 고치, 가고시마 등에 모두 30여 차례의 전세기를 운항했으며, 연말까지 일본지역에 10회 정도의 전세기를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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