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R&D 예산이 4조4062억원으로 금년보다 10.1% 증가한다.
28일 지식경제부는 ‘10년도 재정 총지출안(예산+기금)이 14조8295억원으로 금년도의 본예산 14조5996억원보다 1.6% 증가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경부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녹색성장 부문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에너지절약사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LED 등 고효율기기 보급 등 에너지효율화 부문 예산도 올해보다 9.5% 증가한 9919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예산을 금년대비 18.7% 증액하고, 석유공사출자 증액 등 해외자원개발 역량을 지속 확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해외자원개발 예산은 총 1조59억원으로 올해의 9826억원보다 2.4% 늘어난다.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신성장동력 등 R&D 투자도 강화된다.
그린카, 로봇, 바이오∙의료기기 등 신성장동력 예산이 금년대비 16.5% 확대된 6447억원으로 증가한다.
또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지원 차원에서 부품∙소재 기술개발 지원분야도 금년대비 12.5% 확대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부품소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예산에 총 3587억원이 배정된다.
실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보험기금출연(1000억원), 국내전시회지원(53억원), 해외플랜트 진출확대(37억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또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61.4% 증가한 3255억원으로 책정됐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금번 예산이 국회에서 심의.확정되는 대로 효율적인 재정투자와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녹색성장과 지식기반형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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