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운행 간격이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2011년부터 전동차 12량을 늘려 현재 4량 24편성에서 4량 36편성으로 운행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은 개통 후 계획대비(16만5000명) 8월 평균 74.6%(12만3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개통 2개월만인 9월 현재 평일기준 92.5%(16만2000명)에 도달, 이용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지하철 9호선은 높은 이용률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급행열차를 이용하기 위한 승객 집중현상으로 일부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4량 36편성으로 운행할 경우 급행의 운행 간격은 기존 20분에서 절반인 10분으로 줄어들고 일반열차의 운행 간격도 1분30초가 감소한 5분12초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증차 추진으로 지하철 9호선에 도착하면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갈 수 있게 돼 출·퇴근길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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