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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원도 강릉시 대기리 일대에 설치된 2MW급 풍력발전기. |
효성은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환경 사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산화탄소(CO2) 저감 제품사업 확대와 효과적인 자원 활용, 신재생 에너지 등 클린 에너지 사업 등 친환경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중공업 부문의 경우, 90년대 중반부터 풍력 발전기 개발을 추진해온 효성은 풍력 발전 시스템의 국산화와 풍력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 9월 한국남부발전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효성은 강원도 태백지역에 20MW급 풍력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정선과 삼척 등에 2MW 규모 발전기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15일에는 한국동서발전과 강원도 강릉시에 26MW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 올해 말 강릉시 대기리 일대에 2MW급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하는 작업에 착공하고 내년 말께 본격 가동하게 된다.
또 효성은 고효율 전동기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저감과 전력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기존 표준전동기를 고효율전동기로 모두 교체할 경우 연간 CO2 배출 감축량은 340만t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현재 고효율 전동기에 이어 효율이 더 높은 프리미엄 전동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중국, 베트남 등에 고효율전동기 생산기지를 구축,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향후 세계 7대 전동기 메이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리사이클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소비자들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에도 기능성 원단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는 목표아래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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