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업은행 주최로 열린 녹색성장기업 '타운미팅'에 정부 관계기관이 총출동했다.
기업은행은 28일 서울시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녹색성장기업 대표 70여명을 초청해 올해 11번째(총 28번째) 타운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자리에는 지난 7월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발표한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을 비롯, 기획재정부·환경부·조달청 등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녹색성장기업들과 녹색산업 동향 및 정책, 향후 전망,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 기업들은 정부가 제시한 로드맵의 세부 방안을 발빠르게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고, 은행에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요즘은 어디서나 녹색성장을 말하지만 정작 일선 기업 현장에서는 그런 것을 좀처럼 느낄 수가 없다"며 "녹색산업 투자가 활성화돼야 현장에서도 피부에 와 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자체 녹색성장지원단을 신설해 녹색성장기업 육성 및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기은컨설팅센터를 주축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저탄소 녹색경영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다" 설명했다.
김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은 "녹색성장이 이제는 글로벌어젠더로 자리잡아 국내보다 세계에서 공감을 사고 있다"며 "정부는 녹색성장 관련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세제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