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친환경 소재 개발과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제품 설계,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의 개발 등 친환경 연구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최근 난연·무연 특성을 지닌 자동차 전선용 PP(폴리프로필렌) 전선을 개발한데 이어 LNG 선박에 사용되는 친환경 내열전선 개발에도 성공했다.
또한 LS전선은 기존 케이블의 시스에 주로 사용돼 오던 PVC(PolyVinyl Chloride)의 내열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체 재료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분자 수지에 유기 및 무기 화합물을 첨가해 화재시 연기와 유독가스, 산성가스의 발생을 최소화시키고 난연성을 갖춘 할로겐 프리 고분자 복합재료들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전제품의 친환경화를 목표로 전선사업, 전력사업, 정보통신사업의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기존 전선 소재에 적용하였던 RoHS에 근거한 6대 유해물질 (Pb, Cd, Cr6+, Hg, PBB, PBDE) 들을 대체하는 재료개발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전자장비 폐기물 처리지침(WEEE)에 따르는 환경부하 삭감(친환경적 회수)을 위한 재생이 가능한 신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연구성과와 관련해서 LS전선 관계자는 "옥내용 친환경 전선인 ZeLos® 케이블이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마크를 획득했다"며 "친환경 제품의 구매 의무를 지켜야 하는 2만여개의 공공기관에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기용 전선의 경우 LG전자와 소니, 제록스 등 가전기기 업체들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아 그린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리사이클이 가능한 할로겐프리 내열 PP 전선을 개발해 현대 및 기아자동차 등 국내외 자동차 업계의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분야의 친환경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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