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내년도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자격은 정부 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민간단체 가운데 KOICA가 정하는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단체다.
제출서류는 사업기본계획서 및 기타 각종 증빙서류를 포함해 공문형식으로 국제협력단 KOPIS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지원대상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빈곤해소와 경제사회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타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는 사업이어야 한다. 또한 비종교적, 비영리적, 비정치적 사업이어야 하며 가급적 사업수행단체가 현자사무소 개설, 자체인력 현지 파견 등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KOICA 관계자는 “민간단체 지원사업은 1995년부터 작년까지 단년도(1개 연도) 지원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다년도(3개 연도) 지원방식을 도입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국제개발사업에 대한 민간단체의 전문성을 높이고 개발도상국과 국제협력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