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첨단소재 공장 설립..600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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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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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의 화학부문 회사인 애경유화㈜가 전북 완주군 전주과학산업단지에 600억원을 들여 첨단소재 및 핵심부품 공장을 짓는다.

애경유화 부규환 대표와 전북도 김완주 지사, 완주군 임정엽 군수는 28일 전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공장 및 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애경은 전주과학산단 내 3만3000여㎡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첨단소재 및 핵심부품 공장과 연구소를 2010년까지 짓고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애경은 공장 등을 착공하면서 구체적인 생산제품을 결정키로 했다.

1970년 설립된 애경유화의 지난해 매출액은 5400억원으로 울산공장 등에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애경그룹이 도내에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경이 150명을 채용하면 연간 60억원가량의 노임소득과 5억원의 지방세 수입이 창출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애경유화가 신성장 동력산업인 첨단소재 및 핵심부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주산단에 공장 및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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