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3년 국채선물의 누적거래량이 1억 계약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시장이 개설된 1999년9월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10년간 거래량은 1억703만4818계약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거래량이 아시아 1위ㆍ세계 10위를 기록했으며, 10위권 채권선물 가운데 유일하게 거래가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1999년(9.29~12.31) 4415계약, 2000년 6305계약, 2001년 3만7900계약에서 2007년 5만5102계약, 지난해 6만4156계약, 올해(1.2~9.18) 7만9280계약 등으로 연평균 65% 늘었다.
일일 최대거래량은 기준금리 동결로 국채선물 가격이 급변한 지난 6월12일 21만8281계약으로 당일 거래대금은 23조9197억원이었다.
거래소는 "정부의 국채시장 육성정책과 거래소와 회원사 시장유동성 확보 노력 및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변동성 등이 거래 증가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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