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삼성이미징에 대해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이미징에 대해 "삼성이미징과 삼성전자 합병이 성사된다면 삼성전자에게도 긍정적"이라며 "현재 이미징과 전자는 카메라 사업 관련 디자인 유통, 마케팅, 부품 구매에서 이미 합병이나 다름 없는 협력을 이룬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만약 합병이 성사된다면 양사는 인력 감축이나 시스템망 통합을 통해 추가적인 원가절감을 이뤄낼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기 관련 풀 라인 업을 갖추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급격한 주가 상승은 합병에 장애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합병 속도를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이미징은 28일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삼성전자와 양사간 협력 강화를 포함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관해 검토 중이나 현재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힌 상태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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