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가며 글로벌뱅크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를 해외에 파견해 아시아지역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라온아띠는 '즐거운 친구들'이라는 의미로 지난해 1기가 동티모르와 캄보디아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에서 아동 언어교육을 비롯해 여성을 위한 소자본 창업활동을 지원했다.
라온아띠 2기는 지난 8월까지 캄보디아와 동티모르 등 아시아 8개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현지에 국민은행의 이름을 알렸다.
국민은행은 아시아 주요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캄보디아를 방문한 'KB국민은행 글로벌 봉사단'의 기념촬영 모습. |
라온아띠는 특히 현지 NGO와 함께 봉사활동을 관리하고 사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유지하는 등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KB글로벌봉사활동' 1기가 캄보디아로 파견돼 현지인들의 주택 3가구 신축 및 개보수와 '밥퍼' '빵퍼'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는 10월에는 2기를 캄보디아에 파견해 주택 건축활동 등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국에서 국민은행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공표 사회협력지원부장은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봉사활동 비중을 높여 국민은행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KB한글사랑나누기'를 통해 세계에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것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실시된 KB한글사랑나누기를 통해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및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현지 언어로 작성된 한글교재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한글날에는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에 한국어 어학실습실 기증식을 갖는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 한국문화를 알리며 또 하나의 한류 문화 창출에 힘쓰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에도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 초급교재를 개발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몽골에서 한국어 중급교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우인형' 행사를 통해서는 빈곤국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소중한 어린이를 상징하는 아우인형 입양을 통해 빈곤국 어린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홍역과 소아마비, 백일해 등의 6가지 질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행사의 일환으로 강정원 행장 및 임직원과 김연아 선수가 만든 아우인형과 후원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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