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서울 강남·서초·고양 원흥·하남미사)에 대한 사전청약이 오는 10월7일부터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30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7일부터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물량은 1만4295가구로 이 중 일반공급은 5915가구, 특별공급은 6252가구, 우선공급은 2128가구다. 특히 이번 시범지구부터 처음 공급되는 근로자 생애최초공급 물량도 2852가구에 이른다. 서울강남지구는 1405가구, 서초지구 864가구, 고양원흥 2543가구, 하남미사는 가장 많은 9481가구다. 평형별 물량은 51㎡가 293가구, 59㎡가 2996가구, 74㎡는 3463가구, 84㎡ 7543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60~85㎡가 3.3㎡당 서울강남과 서초지구는 1150만원, 고양원흥 850만원, 하남미사 970만원이다. 전용 60㎡이하는 3.3㎡당 서울강남 및 서초지구는 1030만원, 고양원흥 800만원, 하남미사 930만원이다.
전매제한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50% 수준인 서울강남과 서초지구는 10년, 주변시세의 70%수준인 고양원흥과 하남미사지구는 7년이다.
이번에 제시된 분양가는 블록별·평형별 평균 분양가의 최고가로 제시된 추정치다. 블록별 개별주택 분양가격은 본 계약시 확정되며 층별, 향별, 설계타입별에 따라 추정분양가보다 높거나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본 청약시 블록별 평균 분양가격은 이번에 지시된 추정 분양가격을 초과할 수 없다.
사전예약 청약은 7일간의 공람을 거쳐 10월7일부터 10월30일까지 인터넷접수와 현장접수를 실시한다. 특별공급은 10월7일부터 23일까지며 일반공급은 10월 26~30일까지다.
현장접수 대상은 장애인 등 기관 추천자 및 3자녀 특별공급 대상자다. 이를 제외하고는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을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10월 12일오픈해 시험운영을 거쳐 10월 15일부터 정식 청약에 들어간다.
사전예약 신청시에는 별도의 증명서류를 접수받지 않고,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된 경우에 제증명서류를 제출 받는다. 그러나 인터넷 신청내용과 제출서류가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될 수 있다.
사전예약 당첨자 최종 발표는 11월 11일 오후 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및 사전예약시스템,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에 들어서는 주택은 모두 5만5000가구로 민간주택과 임대주택은 내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최초입주시기는 2012년 말예정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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