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인턴 2183명 중 약 82%가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29일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통해 2183명 중 82.3%에 해당하는 179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노동부의 당초 목표 70%를 웃도는 것이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만 15∼29세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정부가 임금의 절반을 6개월 동안 지원하고 인턴 근무가 끝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추가로 6개월간 임금 절반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지난 3월 시작된 이후 현재 취업한 이들의 수는 1만2037개 기업 2만4618명이다.
이들의 65.8%는 5∼49인 기업에 근무 중이며, 업종별로는 제조업ㆍ광업 근무자가 44.3%로 가장 많다.
노동부 관계자는 "인턴제가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취업기피 현상을 푸는 데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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