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내년 11월 G20(주요 20국)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G20 회의 개최 중요성을 역설한다.
청와대 관게자는 29일 “이 대통령은 이번 회견을 통해 G20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민이 합심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추석을 앞두고 민생을 살피겠다는 뜻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회견은 지난해 6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과 관련한 회견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G20 회의 유치라는 역사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 국민의 성원과 격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G20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정치, 경제, 법치, 시민의식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식과 국격을 한 차원 높임으로써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풍년임에도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는 농민 등 서민층을 위로하고 향후에도 민생을 더욱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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