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M&A 적극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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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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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KB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29일 황영기 회장의 사임으로 KB금융 회장 직무 대행 역할을 맡게 된 강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계열사 사장단이 주축이 돼 주주는 물론 고객과 직원들에게 굳건한 신뢰를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장들이 조직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One Firm' 체제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강 부회장은 "국내외 금융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국내외 경제여건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의 가동과 사전적 리스크 관리는 지속적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B금융이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의 M&A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황 회장의 사임에 따라 KB금융의 사업확장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평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계열사간 협력과 시너지창출을 위해 'One Firm' 체체 강화가 필수라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창조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One Firm 체제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성장 극대화를 위해 그룹 전 임직원이 공통된 행동양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선수의 인터뷰를 예로 들며 "양용은 선수의 우승비결을 거울삼아 먼저 출범한 타 지주회사 보다 상상을 초월한 노력을 기울이되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변화하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대응한다면 반드시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을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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