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저축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전주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꾼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고려저축은행은 지난달 저축은행중앙회에 사명 변경을 요청해 이달초 승인받았다.
이는 오는 11월 서울 논현동과 경기도 분당 및 부천에 3개 지점을 개설하는 등 수도권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이다.
현재 전주저축은행의 자본금은 460억원이며 여수신 계수는 총 35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수도권에 지점을 개설하면 여수신 규모는 1조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전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부산저축은행이 인수하면서 금융당국 인센티브에 따라 수도권 진출 자격을 얻었다.
당시 금융당국은 부실저축은행 인수 시 인수자금 120억원당 1개 지점을 영업권역 외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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