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獨 지멘스에 140억 규모 '철도용 케이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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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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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해외 철도용 케이블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LS전선은 독일 지멘스와 790만 유로(약 140억원) 규모의 철도용 케이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전선은 오는 11월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와 제다를 연결하는 철도 구축에 필요한 케이블 일체를 공급한다.

LS전선이 공급하는 케이블은 철도 주변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제어하는 중ㆍ저압 전력케이블과 산업용 특수케이블, 신호전송용 통신케이블 등이다.

이를 토대로 LS전선은 향후 지멘스와 함께 세계 3대 철도 설비 및 차량 공급업체인 프랑스 알스톰, 캐나다 봄바디어 등과의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철도뿐 아니라 풍력, 항공, 발전 설비 등의 분야에서 지멘스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이번 계약은 금년 초 솔루션 영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고객 중심의 솔루션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하며 거둔 첫 해외 솔루션사업 수주"라며 "동시에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페리어 에식스(SPSX) 유럽 법인과의 협력을 통한 첫 수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멘스는 지난해 773억 유로(한화 약 137조원)의 매출로 미국 포춘지에 의해 글로벌 37위에 선정됐으며 190 여개국에 43만명의 직원을 보유한 유럽 최대의 전기ㆍ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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