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29일 대우건설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마감됐으며 10곳 이내의 국내외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나 금액 등을 밝힐 수는 없다"며 "산업은행 및 노무라증권과 협의해 다음달 5일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일정대로 매각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회사 재무 정보 및 관련 자료를 요청해서 확인한 후 예비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매각주간사는 본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11월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난 후 정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 최종 매각대금을 조율해 계약을 체결하면 매각작업이 마무리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각 작업을 대우건설의 풋백옵션 행사일인 12월 1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매각주간사도 연내에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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