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중부 군도의 하나인 미국령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외교통상부가 30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뉴질랜드 공관을 통해 잠정 집계한 결과, 이번 강진에 따른 쓰나미로 인해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사망자와 실종자의 정확한 신원과 추가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29일 오전 6시50분께(현지시간) 사모아 제도 인근에서 규모 8.0의 강진과 함께 진앙지를 중심으로 높이 3m 가량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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