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대상국에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베트남 등이 포함되며 그동안 이들 국가로의 송금은 국제 자금결제의 어려움으로 달러 등 주요통화로만 송금이 가능해 불편이 많았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 무역업체들의 송금이 용이해지고 환전수수료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율에 민감한 무역업체들이 무역대금을 현지 통화로 지급할 수 있어 환율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금이 가능한 통화는 필리핀 페소(PHP), 베트남 동(VND),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대만 달러(TWD), 방글라데시 타카(BDT), 스리랑카 루피(LKR), 인도 루피(INR), 캄보디아 리엘(KHR), 파키스탄 루피(PKR), 러시아 루불(RUB)등 총 10개국 통화다.
이로서 국민은행을 통해 해외송금이 가능한 외국통화는 29개로 늘어나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해당지역에 연고가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무역업체들의 해외송금이 편리해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이용이 많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송금할 수 있는 통화 종류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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