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오는 10월5일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술 기초 과정을 익힐 수 있는 '신토불이 전통주 만들기' 강좌를 송파문화원 평생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순당은 우리 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잃어버린 우리 술 문화를 복원하고 누구나 우리 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식과 소양을 갖추게 하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 수강신청은 송파문화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ongpa.kccf.or.kr/)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10월9일까지 선착순(30명)으로 접수를 받는다.
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10분~2시40분까지 진행되며 일반 주류 상식을 시작으로 우리 술의 역사와 특징, 발효 이론 및 누룩이야기, 담금주 원리, 세계의 술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 교육 외에도 담금주 2회(약재 및 과실 담금주), 발효주 3회(과실 발효주, 약주, 탁주) 등의 실습시간과 여러 나라의 다양한 술을 시음하는 시간도 포함돼 있으며 총 12회의 수업이 송파문화원에서 진행된다.
또 마지막 주에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국순당 공장을 찾아 우리 술 빚는 과정, 전통 주기(酒器)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우리 술 전시관 관람과 자동화된 우리 술 양조 과정을 견학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있다.
국순당 신우창 연구부소장은 "지난 1기 강좌 때 우리 술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 매우 알찬 수업이 진행됐는데 이번 2기 강좌에서도 우리 술에 대해 생소한 일반인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우리 술 기초 과정을 12주차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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